Synology Drive로 이주를 결심 한 이유...

 

우선 기존의 클라우드 드라이브를 비교하면...

 

1. 동기화 안정성

Dropbox > iCloud >> GoogleDrive >> OneDrive

드롭박스의 동기화 성능은... 정말 다른 클라우드와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다.

아이클라우드 역시 구글이나 원드라이브보단 안정적이고, 해외 백본망만 받쳐준다면 속도도 드롭박스보다 더 높게 나온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애플 제품이 아니면 사용이 어렵다는 것... 애플 제품을 6~7개 사용중이긴 하지만... 안드로이드랑 윈도우도 가지고 있다 보니 여기서 젤 큰 걸림돌이 된다 ㅠㅠ 용량도 유료 플랜 사용중이라 많이 있는데...

구글드라이브는... 대용량 저장소로는 이만한게 없지만 일반적인 클라우드 드라이브로 마운트 사용하기는 동기화도 그렇고 마운트 시켜주는 앱들도 딱히 맘에 드는 것들이 없다.

원드라이브는... 절레절레... 파일이 조금만 많아져도 동기화가 자꾸 멈추고 심한 경우 파일이 깨진다;; 특히 맥에서는 더 심하고, 같이 수업을 듣던 동기는 윈도우만 사용중인데도 동기화가 안 되는 경험을 했다. 정말... 원드라이브는 도저히 클라우드 드라이브로 사용은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심지어 맥에서는 작년 봄부터 로그인 오류도 발생했지만 몇 달이 지나도록 고쳐지지 않았고, 클라우드 드라이브로써의 가치는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2. 써드파티 앱과의 연동성

Dropbox >> GoogleDrive > iCloud > OneDrive

iOS에서야 거의 모든 써드파티 앱이 아이클라우드를 지원하지만... 그 외 환경에서는 구글드라이브의 써드파티 지원이 앞선다. 드롭박스야 뭐 워낙 광범위하고 나름 역사(?)도 있다 보니 가장 많은 써드파티 환경과 연동된다. 원드라이브는... 그냥 엑셀 저장 용도......

 

3. 그렇다면 왜 거의 완벽(?)한 드롭박스를 버리고 시놀로지를?

몇 년 전 드롭박스 무료 정책에 3기기 로그인 제한이 생겨버렸다... 문제는 가장 싼 요금제가 10달러다... 하지만 난 이미 애플에서 구독 서비스를 이용중이고, 대용량으로는 구글 또한 사용중이다. 이 둘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에 드롭박스 구독까지 추가하기에는... 게다가 별도로 연간 서비스로 패럴 같은 것도 구독중인데 드롭박스까지 추가 구독 하기에는... 연간 구독 서비스 지출금액이 너무 커진다.

그래서 드롭박스를 대체할 목적으로 선택한 것이 시놀로지다. 뭐 이미 사용중이라 추가 지출이 없는 이유도 있고, 지금까지 시놀로지 여러 서비스를 써본 경험을 비추어보면 구글드라이브와 연동을 수십TB 단위로 하고 있는데도 매우 안정적이다. 개인적으로 Rsync를 설치해서 쓰던 것보다 그냥 시놀로지 기본 앱이 더 안정적이었다 -_-;; 앱은 꽤 잘 만든듯...

 

4. Synology Drive를 사용할 때 선택해야 하는 것들

우선 시놀로지에 Cloud Station Drive와 Synology Drive 2개의 앱이 있다. 둘 중 어느 것을 택해야 하는가?를 고민중이라면 Synology Drive를 선택하면 된다.
(www.synology.com/ko-kr/knowledgebase/DSM/tutorial/Collaboration/Differences_between_Synology_Drive_and_Cloud_Station)

파인더 마운트도 따로 할 필요가 없다. 그냥 iOS, 안드로이드는 물론 맥, 윈도우, 우분투 까지도 클라이언트 앱이 제공된다. 그저 서버 접속을 QuickConnect만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 QuickConnect의 속도가 느리니 아수스나 시놀로지 DDNS를 사용하면 된다. 앱으로 다 제공되니 따로 설치 설명 같은거는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나스 구성할 정도면 이정도는 알아서 할 수 있을테니...

본인은 인터넷을 2회선 사용중이라 하나는 아수스 공유기를 통해 들어오고, 하나는 시놀로지로 바로 연결된다. 단,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SMB나 AFP를 이용하기 위해 추가로 할당한 포트가 아니고 시놀로지 웹 로그인에 할당한 HTTP 혹은 HTTPS 포트를 통해 접속해야한다. 파인더에서 직접 접근하려면 당연히 SMB나 AFP 포트 번호에 할당한 포트포워딩을 사용해야 하지만 앱을 통해 접속하는 경우는 무조건 포트 번호는 웹 HTTP/HTTPS로 접속을 해야한다.

 

즉, 2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1 ) Synology Drive를 선택한다.(Synology Cloud Station이 아니고...),
2 ) 웹 로그인 시 사용하는 HTTP/HTTPS로 접속을 한다.
추가로... 당연히 변경했겠지만... 포트는 기본 포트를 사용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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